민주당 전주을 다자구도 경선 경합 치열
박진만 전북건축사회 회장이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주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2일 ㈔참좋은정치개혁연대 대표를 맡고 있는 박진만 회장(더불어민주당)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무식, 무능, 폭정의 여당과 당당히 맞서 전북 몫을 찾아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 회장은 “윤석열 정권 1년 7개월 동안 대한민국은 퇴행과 후퇴의 연속이었다”면서 “검찰독재, 언론탄압, 경상수지 적자, 친인척 비리에 이르는 정권을 견제 하겠다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전북도 내년 예산은 발행 예정인 채권을 포함해 1.2% 증가에 그쳐 물가 상승률(3.8%)을 고려하면 2.6%가 감소한 셈이다”며 “경남 5.7%, 경북 4.4%의 예산이 반영되는 동안 우리는 언제나 무시와 홀대, 소외의 치욕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회장은 “전북 정치는 말을 전하는 활동가가 아닌 투쟁과 실천을 통해 변화와 개혁을 이끄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도시전문가로서, 전북건축사회 회장으로서 주거환경, 구도심의 재탄생, 교통, 안전 등 현장의 민생문제를 힘 있게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앞으로 ▲건축공학 ▲도시계획 ▲부동산 ▲도시재생 ▲환경 ▲교육정책 ▲의료복지 분야에 이르는 도시공약과 민생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남성고와 전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원광대 외래교수, 전북대 초빙교수를 지냈다.
제9대 전주시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최근 ‘2023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