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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도래한 주4일 근무제, 전북 발전 기회로 삼는 선제적 대응 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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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도래한 주4일 근무제, 전북 발전 기회로 삼는 선제적 대응 개발해야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11.19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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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넘어 우리나라에서도 정착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주4일 근무제에 대해 이를 전북 발전의 기회로 삼기 위한 종합적 전략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는 이슈브리핑을 통해 주4일 근무제를 여가사회로의 전환 등 획기적인 사회변화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를 주관한 장세길·천지은 박사는 "주5일제 또는 주52시간 근무제와 달리, 주4일 근무제는 3일의 여가가 주어지므로 여가사회로의 전환 등 획기적인 사회변화가 예상된다"며 "늘어난 휴가로 전북 관광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지만, 전북에 오던 여행객이 오히려 외국으로 빠져나가 전북의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전북에게 위기가 될 수 있는 주4일 근무제를 전북의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제도 시행에 따른 영향에 대한 분야별 분석과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면 2030 청년층의 경우 주4일 근무제에 대한 선호가 높으므로, 전북특별법 특례에 주4일 근무제 시범사업을 담아 선도사업을 진행하면 젊은 인재를 지역으로 유인하는 동인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4일제 맞춤형 여가활성화 기반 구축도 중요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휴일이 길어졌을 때 활성화되는 분야는 고급 및 중저가 관광, 유치원생·초등학생 대상 교육, 자연 친화적 치유, 레저스포츠 등 건강 및 취미생활, 4도 3촌 등 이중 거주 등이 있는 만큼 이러한 전망에 맞춘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남호 원장은 "주4일 근무제는 우리나라 사회 전반의 변화를 불러올 가까운 미래다"면서 "제도 시행에 따른 영향을 분야별로 촘촘히 살펴보고, 지역발전에 연계할 수 있는 미래전략을 발굴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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