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소유 물건수는 1건 33만3,000가구, 2건 9,200가구, 3건 2,200가구 등
-관내인 소유 비중은 울산(91.5%) 다음으로 높아
작년 전북지역 10가구 중 4가구는 무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소재지와 동일한 시·도 내의 거주자가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89.9%를 차지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작년 전북지역 일반가구는 77만8,000가구, 주택소유가구는 45만7,000가구로 주택소유율은 58.7%로 전년(59.3%)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
무주택가구는 32만1,000가구로 전체가구의 40.7%를 차지했다.
무주택가구는 주택소유가구가 전년보다 1,000가구 줄면서 살던 집을 팔고 전세나 월세로 전환하면서 늘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택을 소유한 47만7,000가구 중 주택을 1건만 소유한 가구는 33만3,000가구(72.9%), 2건을 소유한 가구는 9,200가구(20.1%), 3건을 소유한 가구는 2,200가구(4.8%)이다.
2건 이상 소유 가구는 고창군이 38.1%로 전북지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택 소유건수가 증가한 사람은 3만명으로 이 중 1건 증가한 사람은 2만9,000명(94.7%), 2건은 1,000명(4.2%)인 반면, 주택 소유건수가 감소한 사람은 2만7,000명으로 1건 감소한 사람은 2만6,000명(94.4%), 2건 감소한 사람은 1,000명(4.5%)이다.
작년 개인이 소유한 총 주택은 62만2,000가구로 전년(62만5,000가구)대비 3,000가구 줄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북지역만 개인 소유 주택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소재지와 동일한 시·도 거주자가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전년보다 0.2% 줄어든 89.8%를 기록한 반면, 외지인소유 전년도바 0.2% 증가한 10.2%를 나타냈다.
관내인의 소유 비중이 높은 지역은 남원시(84.9%)와 익산시(84.8%)가 상위 10개 지역에 들었다.
도내 외지인 소유 주택수는 총 6만3,000가구로 소유자 거주지 현황을 보면 1순위 수원시 2,000가구(2.9%), 2순위 용인시 2,000가구(2.8%), 3순위 성남시 1,000가구(2.2%) 순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소유자는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전북지역만 홀로 1,000명(0.3%) 감소했다.
전체 주택소유자(55만6,000가구) 중 성별는 남성이 30만6,000가구, 여성이 25만구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성의 주택소유는 전년대비 3,000가구 줄어든 반면, 여성의 주택소유는 1,000가구 늘었다. /김종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