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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럼피스킨 걸린 소만 살처분한다...고창은 당분간 전면적 살처분 이어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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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럼피스킨 걸린 소만 살처분한다...고창은 당분간 전면적 살처분 이어가기로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11.13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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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고창군 상하면 농가와 심원면 농가에서 발생한 의심환축 사례가 하루만에 최종 확진으로 확인되면서 살처분에 들어가게 됐다.

정부는 같은날 럼피스킨 확진 소에 대해서만 살처분 하는 '선별적 살처분'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지만, 고창은 럼피스킨 다수 발생 지역이어서 당분간은 전면적 살처분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고창 상하·심원 소재 한우농가는 각각 1두에서 피부 병변을 발견하고 신고했으며, 도 가축방역관이 현장 확인 및 확인검사를 실시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를 통해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도는 추가발생에 따라 고창에 정밀예찰반 31명(도 9명, 방역본부 16명, 공수의 6명)을 편성해 발생 농가 반경 3km 내 106개 농가를 대상으로 14일까지 활동하며 조기색출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도내에서 추가 확진사례가 나온 13일, 농림축산식품부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부터 럼피스킨 발생농장에 대해 원칙적으로는 양성축만 살처분하는 선별적 살처분을 본격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백신접종이 모두 완료된데다가 최근 일부 시·군을 제외하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는 데 따른 것으로, 특히 매개곤충이 추운 날씨로 인해 활동성 저하가 예상되면서 발생 추이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전망에 기초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수본은 고창이 럼피스킨 위험 지역이라고 보고 기존과 같이 전 두수 살처분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선별적 살처분으로 전환한 만큼, 13일 오후 3시부터 26일 오전 12시까지 전국 소 사육농장의 소 반출·입 제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권재한 농축산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선별적 살처분으로 전환하면 종전보다 더욱 강화된 차단방역이 필요한 만큼, 농장과 지자체는 한층 더 세심하게 방역관리를 해야 한다"며 "각 지자체들은 농장에 대한 꼼꼼한 방역관리와 예찰·검사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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