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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빼빼로가 아닌 가래떡 데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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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빼빼로가 아닌 가래떡 데이로
  • 전민일보
  • 승인 2023.11.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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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정체불명의 기념일이 넘쳐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는 상술로 얼룩진 의미 없는 기념일이 아닌가 싶다. 빼빼로 데이는 젊은이들에게 달콤한 이벤트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빼빼로를 선물하고, 서로의 사랑과 관심을 나누는 날로 기념되고 있다.

예전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졌지만, 아직도 빼빼로 데이 며칠 전부터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는 각양각색의 빼빼로 선물 꾸러미가 펼쳐진다. 누구나 다 하는 탓인지 어린 학생들에게 부담스러운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막대과자를 주고받으며 우정과 사랑을 전한다는 이른바 뻬빼로데이를 맞아 상술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년 다른 한편에서는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로 빼빼로데이 대신 가래떡데이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로 이 기념일을 맞아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해 2006년 시작한 가래떡데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길쭉한 모양의 가래떡과 비슷한 11월 11일을 가래떡 데이로 지정했다.

수확기 직후 햅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누며 한 해 동안 고생한 농업인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자는 취지에서 제정한 날이다. 도내에서도 농협 등 농업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가래떡 데이 이벤트가 매년 열린다.

농업은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산업이지만, 그 가치와 중요성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농업인들은 우리가 매일 먹는 식품을 생산하고, 우리의 건강과 생활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올해처럼 수해 피해가 발생하는 등 농업은 기후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일년 내내 힘들게 일하면서도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농업인의 날은 그들의 힘과 노고를 인정하고, 우리가 더욱 감사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다.

농업인의 날도 마찬가지로, 농업인들의 힘과 노고를 인정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인의 날에서는 농업인들의 힘들고 어려운 일에 대한 이해와 존경을 표현할 수 있다. 우리는 농업인들이 우리를 위해 힘들게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농업인들이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인식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 우리는 농업인들의 노력과 희생을 알아야 하며, 그들을 위한 정책과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년 11월 11일 상술의 빼빼로 데이가 아닌 우리의 식생활과 건강유지에 고마움을 주고 있는 농업인들을 기념할 수 있도록 우리가 좀더 관심을 가져주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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