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종섭 선수 ‘대회 MVP’ 수상-신가경 선수 ‘우수선수상’ 수상
정읍시가 지난 2일과 3일 전주~익산~군산(50.2㎞), 순창~임실~전주(69.8㎞) 등 120㎞ 구간에서 펼쳐진 제35회 전라북도 역전마라톤대회에 참가해 7시간15분46초 기록으로 종합 4위를 차지했다.
특히, 그간 우승팀에서 최우수선수가 배출됐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정읍시 심종섭 선수(32)가 대회 MVP를 수상하는 이변이 나왔다.
심 선수는 1일차 2소구간(11.5km) 36분26초, 2일차 3소구간(12km) 38분22초로 타 시·군 선수들과 큰 격차를 벌리며 2개 소구간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심종섭 선수는 대회 주최사인 전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우수선수로 뽑아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면서도 “아시안게임과 전국체전까지 뛰다 보니 몸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아 목표했던 기록에 못 미쳤다”고 아쉬워했다.
이번 대회 우수선수상은 학생구간에서 1위를 차지한 태인중학교 신가경 선수가 받았다.
염영선 전북도의원은 “도민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선수로 참가해 뜻 깊었다”며 “성적을 떠나 정읍시 선수단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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