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구절초·코스모스 장관…셔틀버스 운영 호평
임실군의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 수가 80만명을 돌파하면서 임실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임시 개장한 옥정호 출렁다리 및 붕어섬 생태공원에 관광객 45만여명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 3월 1일 유료화로 전환한 후에도 방문객 35만여명이 찾는 등 총 80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0월 가을을 맞아 붕어섬 생태공원에 조성된 국화꽃 경관과 코스모스, 구절초 등 가을꽃들이 형형색색 장관을 이루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곳의 경우 지난달 열린 치즈축제와 치즈테마파크 국화꽃 경관과 함께 연계 관광이 이루어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더불어 주말에는 도내는 물론 전국적으로 찾아온 관광객들로 출렁다리에 사람들로 가득 차고, 붕어섬 생태공원은 ‘꽃반 사람반’이라고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면서 관광객 80만명을 돌파했다.
임실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옥정호 출렁다리 등이 이처럼 인기를 끈 데는 군의 홍보전략과 다녀간 관광객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홍보로 전국적 확산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군이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에서 이어지는 셔틀버스의 원활한 운행도 관광객 유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국화, 구절초, 꽃무릇 등 다양한 계절 꽃 배치는 물론 포토존과 아이들을 위한 숲속 놀이터, 숲속 도서관 운영 등도 관광객 유치에 한 몫을 했다.
이런 가운데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인근 음식점과 카페, 치즈 판매장 등의 매출도 오르면서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옥정호 일원에 한우 맛집, 카페, 로컬푸드 직매장 등 먹거리 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케이블카와 집라인, 모노레일 등 체험 관광시설도 갖추는 등 종합적인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생태공원을 보러 온 전국의 관광객이 80만명을 돌파했다”며“임실군과 전북의 대표 관광지를 넘어 전국 대표 관광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관광개발과 편의시설확충 등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