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에 이어 리얼미터도 지지율 반등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반등했다. 지난주 갤럽 여론조사에 이어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는 긍정 35.7%, 부정 61.9%로 나타났다.
이는 리얼미터의 직전 조사(10월 16일~20일)보다 긍정 평가가 3.2%포인트, 부정 평가가 2.2%포인트 각각 상승한 것이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0월 첫째 주에 37.7%를 기록한 후 두 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반등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8%), 인천·경기(5.9%), 광주·전라(2.75), 대전·세종·충청(1.7%)에서 각각 지지율이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50대(6.6%), 70대 이상(5.8%), 40대(3.0%), 30대(2.4%), 60대(1.2%)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4.5%포인트 상승), 진보층(1.4%포인트 상승)에서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5.8%, 더불어민주당이 48.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0.6%포인트, 민주당은 1.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정의당은 2.3%, 무당층은 10.5%로 조사됐다.
서울=이용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