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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전북 의대 분원이 현실적”···공공의대 설립 집회서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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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전북 의대 분원이 현실적”···공공의대 설립 집회서 ‘잡음’
  • 이용 기자
  • 승인 2023.10.2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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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국립의전원 설립 촉구 집회서 밝혀
집회 참석한 다른 의원들과 ‘딴 목소리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앞줄 왼쪽 두 번째)과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앞줄 왼쪽 세 번째)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 촉구 집회에 참석에 마주보고 있다. (사진=이용기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앞줄 왼쪽 두 번째)과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앞줄 왼쪽 세 번째)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 촉구 집회에 참석에 마주보고 있다. (사진=이용기자)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을 촉구하는 자리에서 정작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공공의대 설립에 부정적인 정부·여당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내 논란이 예상된다.

24일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 촉구 집회에서 이 의원은 “남원에 국립의전원을 신설하는 것은 비용 대비 효과가 너무 떨어진다”면서 “해당 부지를 전북대 의대 분원으로 하자”고 주장했다. 

이 의원의 주장은 지역 거점 대학 등 기존 의대의 정원을 늘리고 교육 설비 및 인력 확충을 지원한다는 정부 안과 같은 것으로 지난 2018년 서남대 폐교부터 전북의 숙원이었던 공공의대 설립안과 상반돼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다. 

남원지역을 지역구로 한 국회의원이 지역 숙원 현안에 정면으로 맞서자 이 의원을 박수로 환영했던 집회 참석자들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 의원은 지난 19일 전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공공의대 형태로는 어렵고 전북대 의대 분원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남원시의 부지 확보 문제에 대해 “내가 걱정할 일은 아니다”라고 밝혀 지역구 현안에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집회에 참석한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한 국립의전원 설치는 몇 차례 용역을 거친 국가적 사안”이라며 “서남대 의대 정원이 있는 남원과 의대가 없는 전남에 공공의대를 설립하는 것은 합의사항”이라고 말했다.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이 정권 들어서 이상한 일이 많이 벌어진다”며 “참 희한한 정부”라고 말했다. 그는 “예산 국회가 시작되는 만큼 남원 국립의전원을 꼭 관철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의대 입학 증원을 추진하기 위한 민주당 내 조직인 ‘공공 필수지역 의료 살리기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기도 했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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