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정읍 내장산 전국 패러글라이딩 대회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칠보산 활공장에서 성황리 열렸다.
항공 레포츠의 명소인 정읍을 전국에 알리고 패러글라이딩 저변확대를 위해 정읍시 패러글라이딩협회가 주관한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패러글라이딩 동호인 150여명이 그동안 쌓아왔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정밀착륙 방식을 통해 승부가 가려졌다.
정밀착륙은 과녁판처럼 생긴 착륙 목표지점을 바닥에 놓고 참가자가 해발 280m의 칠보산 활공장을 이륙해 공중에서 비행한 후 발로 목표지점을 찍으며 착륙하는 방식이다.
열띤 경쟁 끝에 개인전 연습조종사 부문에서는 부안변산패러의 방상진 회원이 1위의 기쁨을 누렸다.
조종사 부문은 한국스카이패러 유재용 회원, 선수부는 CN스카이 이석주 회원, 단체전에서는 전북미스미스터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학수 시장은 “칠보산 활공장은 창공을 가로지르며 아름다운 정읍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의 최적지”라며 “일상에서 벗어나 비행이라는 도전을 통해 성취감과 자유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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