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올 하반기 내륙 초광역개발권 개발계획 용역을 발주할 계획임에 따라 내륙첨단산업벨트와 동서연계 내륙특화벨트 구축사업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광역개념을 적용해 내륙지역의 주요 거점지역을 연결해 자원의 공유와 시너지 효과 창출을 통한 장기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사업이다.
내륙첨산업벨트는 전북과 강원, 충북, 충남, 대전 등 5개 시도가 공동 추진팀을 구성해 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서연계 내륙특화벨트 구축사업은 전북발전연구원에서 시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도와 경북, 대구 등 3개 시도는 조만간 협의를 거쳐 정부에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도는 이들 2개의 내륙벨트 구축사업이 향후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시도와 공동의 노력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방균형발전의 개념이 광역화로 변경된 만큼 내륙주요 거점지역을 연결한 2개의 내륙벨트 구축사업은 미래 전북 발전의 새로운 성장 축이 될 것이다”며 “관련시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정부안에 반영시키는 등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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