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고 방대한 결산서를 도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든 '한눈에 보는 전라북도 살림살이' 책자가 발간됐다.
18일 전북도는 도민 누구나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간소화 한 '2022 회계연도 알기 쉬운 결산서, 한눈에 보는 전라북도 살림살이' 책자를 만들어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간 도는 결산서를 누리집에 공개해 왔지만 어려운 회계용어와 방대한 결산통계 자료를 도민들이 이해하기에 어렵다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을 이어왔다.
2000페이지 분량의 결산서를 23페이지로 압축해 만든 도민용 결산서에는 어려운 회계용어를 친숙한 용어로 변경하고, 숫자의 나열 대신 도표 등 그래픽을 활용해 가독성을 높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도민 결산서는 이달 중순부터 관심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공개됐다.
도내 공공도서관부터 관공서 민원실에 배포·비치될 예정이며, 도청 누리집에서도 20일부터 열람이 가능하다.
박현숙 도 회계과장은 "도민이 낸 세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인 만큼 이번 알기 쉬운 결산서 발간이 전북도 살림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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