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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유해화학물질 안전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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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유해화학물질 안전대책 수립
  • 한민호 기자
  • 승인 2023.10.1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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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출사고 대비 대응능력 강화

전북소방본부는 최근 군산산업단지내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와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대책 수립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1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4년(2020~2023)간 유해화학물질 관련 사고 건수는 총 33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1건, 2021년 13건, 2022년 9건, 2023년 9월 기준 9건으로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으로는 시설관리 미흡이 2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운반차량 사고 9건, 직업차 부주의 8건 순이다.

도내 유해화학물질 사업장은 400여 곳에 달하며, 군산과 익산·완주 산단에 화학단지가 밀집돼 있어 사고 발생시 인명과 재산피해 등 대규모 사고로 연결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화학사고 발생 시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취급사업장 및 소방공무원의 화학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전북소방본부가 수립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으로는 △시·군산업단지별 업체 대표자와의 최근 사고사례 중심의 안전교육과 월 1회 이상 팀장급 관리자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방문지도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관리자 특별교육 실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초동 대응 협력체계를 위한 전북지방환경청, 군산119화학구조대, 익산119화학구조센터,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과 합동훈련 △전북119구조대원의 화학사고 대응 전문능력 강화 등이 있다.

또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 합동훈련은 시·군 산업단지별 관할소방서에서 분기별 1회 이상 실시할 예정이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유해화학물질 유출로 시민의 안전과 환경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철저한 안전 관리를 당부드린다”며 “화학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대응체계 구축으로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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