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이 함유된 의약품인 해모콘틴 수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4일 전북도는 지난주 정부의 발표에 따라 도내 의사회 소속 병·의원 1025개소 의사들에게 처방 프로그램 수정을 통해 석면 함유 의약품 처방하지 말 것을 지시했으며 일선 보건소에도 해모콘틴 회수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한 870여 곳의 약사회 소속 회원들에게도 긴급 지침을 내려 조제와 판매를 금지하는 한편 관련 의약품에 대한 유통판매금지 등 처리방안을 서둘러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재 도내 보건소에서는 해모콘틴 회수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대부분이 수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철웅 도 보건위생과장은 “지난주 정부 발표 직후부터 회수·반납에 착수했다”며 “이날까지 대부분이 회수되고 마무리 회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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