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해수욕장의 붉은노을과 함께한 2023 부안붉은노을축제가 내년의 붉은노을을 기약하며 지난 15일 막을 내렸다.
이번 붉은노을축제는 레드와인페스타, 붉은노을 재즈 페스티벌, 붉은노을 동요제, 스카이갤러리 등 붉은노을과 어울리는 다양한 컨셉으로 축제장을 찾은 5만여명의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레드와인페스타」는 프랑스 보르도 와인축제장을 연상케하는 축제장으로 꾸미고 부안의 특산품인 오디와인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와인들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붉은노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오디와인 홍보와 함께 이국의 색다른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또한「붉은노을 재즈 페스티벌」은 국내에서 활동중인 재즈 뮤지션들이 감미로운 선율에 맞춰 다양한 곡을 선보여 「재즈와인페스타」를 더욱더 돋보이게 했다.
이외에도 「제1회 부안 붉은노을 어린이 동요제」에서는 어린이들이 싱그러운 목소리와 다양한 율동을 선보였으며, 독일, 스위스 등 세계 각국의 연사들을 초청해서 열린 스카이 갤러리는 초대형 캐릭터연, LED가 들어간 연 등을 하늘에 전시하고 방문객들이 체험하는 기회를 가져 어른에게는 동심의 세계로,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영화 ‘변산’을 모티브로 제작한 대형모래조각 포토존도 많은 사람들이 직접 모래조각위에 올라가 수평선 아래로 떨어지는 붉은노을과 함께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김종문 부안군 대표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2023 부안붉은노을축제에서는 붉은노을과 어울리는 컨셉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추억거리를 선물했다”며 앞으로 붉은노을축제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이헌치기자
레드와인페스타 동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즐거움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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