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인천 수산자원연구소와 생산치패 무상수급 합의
군산시가 토종홍합 ‘참담치’ 자원량 회복을 통한 새로운 소득원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시는 연안해역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참담치 자원량 회복을 위해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한 치패 10만미를 무상으로 수급받아 오는 11월 중 방류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6일 어업인의 고부가 소득증대를 위해 내년부터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 참담치 치패를 3년간 생산하기로 협의했다.
이는 지역의 신 특산품으로 신속하게 발굴하고자 지난 8월부터 인천수산연구소에 적극 요청해 이끌어 낸 결과다.
참담치 치패가격은 1미당 약 300원으로 3천만원의 예산 절감 및 성장 과정 모니터링 등 향후 방류사업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참담치 치패방류는 처음인 만큼 연구기관의 자문 등을 거쳐 소비자들에게 참담치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다”면서 “대규모 양식 산업화를 위해 특성화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어업인들이 패류 단일품종으로도 고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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