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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기업경기 여전히 밑바닥...비제조업이 더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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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기업경기 여전히 밑바닥...비제조업이 더 '암울’
  • 김종일 기자
  • 승인 2023.10.03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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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업 9월 업황 BSI 72로 여전히 좋지 않아...불확실한 경제상황 애로
- 비제조업은 1P 하락하면서 59 까지 떨어져...10월 전망도 암울
- 한은 전북본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내수부진이 발목 잡아

전북지역 기업이 내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장기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5일 발표한 '2023년 9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도내 제조업 업황 BSI는 72로 전월(72)대비 동일했고, 비제조업 업황 BSI는 59로 전월(60)대비 1p 하락했다.

업황BSI는 향후 경기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의견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그보다 적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 수가 더 많음을 의미한다.

다음달 전망도 밝지 않았다.

10월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동일할 것으로 전망됐고, 비제조업 10월 업황전망 BSI은 1p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지역 제조업 매출 BSI 9월 중 실적은 75로 전월대비 7p 하락했으며, 10월 전망(80)은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채산성 BSI는 78로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며, 10월 전망(79)은 전월과 동일했다.

자금사정 BSI 9월 중 실적은 81로 전월대비 2p 상승했으며, 10월 전망(81)은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도내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19.3%), 내수 부진(18.9%)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월과 비교시 ‘불확실한 경제상황(14.8%→19.3%)’, ‘환율요인(1.5%→3.8%)’ 등의 응답 비중이 상승했다.

전북지역 비제조업 매출 BSI 9월 중 실적은 71로 전월대비 4p 상승했으며, 10월 전망(72)은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채산성 BSI는 62으로 전월대비 5p 하락했으며, 10월 전망(67)은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자금사정 BSI는 60으로 전월보다 5p 하락했고, 10월 전망(64)은 전월대비 1p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내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 상승(21.4%), 내수 부진(19.6%), 불확실한 경제상황(14.5%)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기업경기조사는 지난달 11일부터 21일까지 전북지역 410개 업체(377개 업체 응답)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종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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