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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북 수출 12.3%감소...5억 8206만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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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북 수출 12.3%감소...5억 8206만불 기록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3.09.26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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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수출 호조로 최대 수출품목 기록했지만...합성수지, 농기계 부진
- 중국 -27.2%, 미국 -13.1%, 일본 -12.5% 모두 하락
- “선제적인 수출시장 다변화 정책 등을 고민해야”

중국 수요 감소와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로 8월 전북지역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준우)가 발표한 ‘2023년 8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8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3%가 감소한 5억 8206만 달러, 수입은 18.5%가 감소한 4억 4813만 달러, 무역수지는 1억 3392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와 건설광산기계의 수출은 호조세를 보인 반면 합성수지, 농기계 등의 수출 부진으로 월별 수출액은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전라북도 5대 수출 품목은 자동차($5681만, 63.2%), 건설광산기계($5617만, 8.5%), 동제품($5254만, -17.0%), 합성수지($3622만, -22.9%), 농약및의약품($3487만, -46.8%)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자동차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라북도 지역의 자동차 수출도 화물차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으로 자동차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0배 이상 증가하며 최대 자동차 수출 시장으로 기록됐다.

건설광산기계는 미국 수출($1111만, -43.8%)이 감소한 반면 튀르키예($1360만, 1988.9%) 수요가 급증하며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동제품, 합성수지, 농약및의약품은 모두 중국 수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농약및의약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최대 수출국가인 미국($1억 2732만, -13.1%)을 비롯한 중국($9120만, -27.2%), 베트남($3342만, 0.2%), 일본($3081만, -12.5%) 등은 전년 동기 대비 대부분 감소했다.

미국은 농기계($2895만, -32.5%) 수출이 전년도에 최고액을 기록한 이후 감소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의 최대 수출품목인 종이제품($1583만, -23.5%)도 전년 동기 대비 낮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자동차($835만, 33.7%), 일본은 합성수지($440만, -20.2%)가 최대 수출품목으로 나타났다. 

박준우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수출 감소는 우리나라 외에도 대만, 일본, 베트남 등 주요 제조국가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특히 합성수지나 화학 제품군 등 중간재로 쓰이는 품목의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선제적인 수출시장 다변화 정책 등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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