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에너지신산업학부 양정엽 교수 연구팀의 차세대 재료소자연구실이 2023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국가반도체연구실지원 핵심기술개발 연구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 연구팀은 유-무기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가 가지는 다양한 반도체 물성을 이용해 저전력으로 구동하는 인버터 소자의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과제를 진행하며, 2027년까지 5년 동안 22억5천만원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반도체분야 미래 기술 선점을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연구실을 정해 미래기술 선점과 기업 난제 해결 및 전문성을 가진 석·박사 인력을 키우기 위해 전국적으로 15개 연구실을 선정했다.

특히, 세계적 기술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도전적 연구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훌륭한 인재를 지속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정엽 교수는 “이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향후 글로벌 반도체 기술 패권 경쟁 강화에 대응하여 원천 연구개발 및 대학 반도체 연구실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며 “한 분야에 높은 전문성을 가진 반도체 인력 양성으로 지역 산업 발전과 대학 발전의 견인차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김종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