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앞두고, 행정구역 명칭변경 정비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1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실무협의회에선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행정구역 명칭변경을 위해 각 분야별 정비 지침을 공유하고, 정비대상 현황을 사전에 파악해 정비 누락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선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도로·관광·문화재·하천 안내표지판 등을 담당하는 전북도 각 부서 및 14개 시·군, 한국도로공사, 익산국토관리청 등 유관기관 담당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 각 부서의 행정정비 종합 로드맵 및 유형별 정비 지침 안내, 유관기관 및 14개 시군의 정비실행계획 설명, 애로사항 논의, 건의사항 청취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지형 도 자치제도과장은 "내년 전북특별자치도로 출범을 하며 바뀌는 명칭을 자랑스럽게 새기는 의미있는 작업이고, 한건 한건의 표지판이 국민에게 전북특별자치도를 소개하는 중요한 구조물이다"며 "각자의 범위를 정비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우리 모두가 전라북도를 새롭게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소명의식을 갖고 적극 임해 달라"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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