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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자도 정체성 담은 브랜드개발 나선다...도민참여단도 발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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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자도 정체성 담은 브랜드개발 나선다...도민참여단도 발족 예정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9.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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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내년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전라북도의 미래 비전 등 정체성을 담아낼 브랜드 개발에 나선다.

특히 도시브랜드의 핵심인 독창성, 적합성, 명료성, 상관성을 전북특자도에 걸맞게 입혀내는지가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다.

11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브랜드위원회'의 첫 회의에는 전북특자도의 도시브랜드 개발에 대한 논의들이 이어졌다.

위원회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에 맞춰 전북의 새로운 정체성을 나타내는 도시브랜드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 디자인, 역사, 문화,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도내·외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으로는 서순탁 전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 기존 도시브랜드 분석 △ 신규 슬로건 및 디자인 개발 자문 △ 브랜드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등 전북특별자치도 도시브랜드 개발의 전 과정에 걸쳐 자문과 감독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최종 디자인 도출 후 상징물 선포 시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첫 회의에서 위원회는 위촉식 및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 도시브랜드의 세계적인 흐름 △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과 발전 방향 △ 전북의 역사·문화적 정체성 등 다양한 요소를 조화롭게 아우를 수 있는 도시브랜드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착수보고회 성격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김관영 지사는 단순한 상징물 개발이 아닌 전북에 왜 관심과 투자를 해야하는 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게 브랜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에 기초해 전북특자도의 핵심비전인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 등 다양한 요소를 검토해 전북만의 도시브랜드를 찾아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위원회 위원 중 하나인 김병희 서원대 교수 역시 "최근 도시브랜드의 4대 조건은 독창성과 적합성, 명료성과 상관성을 갖추는 데 부터 시작하는 만큼, 전북만의 매력을 담을 수 있는 도시브랜드로 무엇을 담을지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도는 브랜드위원회 가동뿐 아니라 도시브랜드에 대한 전북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민 참여단'도 발족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새롭게 도시브랜드를 개발하려는 것은 단순한 상징물이 아니라 미래로 도약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차별성과 미래 방향성을 알게 될 것이다"며 "브랜드위원회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의견에 귀 기울여 도민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주는 도시브랜드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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