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도차익 면세 지위 획득해 재정 안정화 기여
- 매년 1천명 수급자 월 100만원 수령 효과
- 매년 1천명 수급자 월 100만원 수령 효과
국민연금이 미국 투자 관련 세금을 매년 120억 원 이상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원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지난 28일 열린 감사원 개원 75주년 기념식에서 기금운용본부 운용지원실 자금관리부가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가 감사원으로부터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원은 국민연금이 미국 부동산 양도차익에 면세가 적용되는 적격해외연기금 지위를 획득해 국민연금 재정 안정화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했다.
국민연금의 적격해외연기금 지위 획득으로 2016~2018년 납부했던 350억 원을 환급받고, 2019년 이후 연간 120억 원 이상 내야 하는 세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이사는 “미국 부동산 투자 시 적격해외연기금 지위를 바탕으로 유리한 투자 구조를 수립해 세금 절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투자국의 절세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기금 수익률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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