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5 18:01 (수)
택시요금 4년만에 1000원 인상...공공요금 줄인상 되나
상태바
택시요금 4년만에 1000원 인상...공공요금 줄인상 되나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7.03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오후 고속버스터미널 앞 택시승강장. 택시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전북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현행 3300원에서 4300원으로 인상된다. 이는 4년만의 인상으로, 공공요금 줄인상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전북도는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열고 택시요금 인상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심의 결과 기본요금이 기존 3300원에서 4300원으로 30.3% 오르는 것으로 결정됐다. 기본거리는 2km로 동일하다.

그러나 거리요금은 137m당 100원에서 134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도 33초당 100원에서 32초당 1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심야할증 시작 시간은 자정에서 오전 4시로 할증률 역시 미터기 요금의 20% 이내로 변동 없이 결정됐다.

다만, 일정 거리를 벗어날 때 붙는 '복합 할증'의 경우엔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19년 5월 이후 4년 만으로, 당시 인상률(17%)보다 두배 가까운 인상이어서 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더욱 열악해 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관계자는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택시업계 경영난 가중과 관련해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처리안은 각 시·군으로 전달돼 이를 토대로 여건에 맞게 요금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홍민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