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대표 해수욕장 8곳이 내달 7일 동시 개장해 8월 15일까지 운영된다.
29일 전북도는 도내 8개 해수욕장에 대해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관리기준 적합성 여부를 점검하고 방문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의 선유도를 비롯해 고창의 동호·구시포, 부안의 격포·변산·고사포·위도·모항해수욕장까지 8개 해수욕장엔 개장기간 동안 안전관리요원 160명과 안전감시탑, 인명구조함 등 장비 배치도 이뤄진다.
또한 해경과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 및 시·군별 해수욕장 지역협의회 등과 협조로 해수욕장 안전관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파리 발생에 따른 해수욕장 쏘임사고에 대비해 응급처치 요령을 홍보하고 모니터링도 강화해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해파리 구제작업에 필요한 국비 1억원도 긴급 추가 확보한 도는, 해파리 대량출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예방을 위해 도 예비비도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최재용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전라북도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이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히 관리하는 한편, 해파리로 인한 어업 피해 등도 최소화하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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