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해 온 공공기관들이 앞으로 전북도와 유기적이고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위한 정례적인 만남에 뜻을 모았다.
13일 전주그랜드힐스턴에서 열린 공공기관장 모임 '온빛회'에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등 단체장과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농수산대학교, 한국식품연구원 등 8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했다.
지난 2016년에 결성된 공공기관장 모임 '온빛회'는 올해 현재 모두 16개 기관장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분기별 만남을 정례하 하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 국가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모 △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출범에 따른 기관명칭 변경 관련기관 홍보 및 공부변경 출범 전 정비 완료 △ 기관별 기능과 연계된 공공기관 2차 이전대상기관의 지역 유치 등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온빛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관영 지사는 "도와 전주시, 완주군, 이전공공기관이 큰 꿈, 하나의 꿈이라는 의미의 '온빛'을 실현해 우리 전북이 경제 침체와 소멸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혁신도시를 지속발전 가능한 곳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라북도의 강점과 특성을 살린 특별자치도 특례 반영과 새로운 먹거리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힘을 더욱 한데 모아 달라"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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