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최근 급격한 기온 상승에 따른 위생 해충의 부화와 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2일부터 전 지역에 설치된 친환경 자외선 LED 포충기 가동에 들어갔다.
군이 이번에 가동에 들어간 포충기는 관내 읍, 면 체육시설, 공원, 터미널 등 유동 인구가 많고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 설치된 29대와 임실읍 등 추가로 설치된 5개 지역 등 총 34개이다.
군이 가동에 들어간 LED 포충기는 특수 자외선램프 광촉매에 의한 미량의 이산화탄소 및 자외선 LED 램프에 의한 빛의 파장으로 위생 해충을 유인하여 포획한 후 내부에서 분쇄하여 외부로 배출시키는 물리적 방제 장비이다.
또한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살충제를 사용하는 분무 및 연막소독보다 친환경적인 위생 해충 퇴치 방법으로 인체에 해가 없다.
포충기의 가동시간은 가로등 점등 시 작동되고 소등과 동시에 점멸된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은“최근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위생 해충 등의 발생 우려가 많음에 따라 포충기 추가 설치는 물론 지속적인 방역소독으로 감염병 예방 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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