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가 이른 더위에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사용 전 자가 점검을 실시하는 등 냉방기 화재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는 1234건으로 5월부터 화재가 증가하기 시작해 7~8월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는 접촉 불량·과부하·과전류 등의 전기적 요인과 과열·과부하 등의 기계적 요인으로 분석됐다.에어컨 사용을 위한 자가 점검 방법은 △실외기·에어컨 필터 점검 및 청소 △에어컨 전용 콘센트 사용 및 멀티탭 사용 금지 △배수 호스 누수 점검 △운전 버튼 눌러 20분 시험가동 후 냉방성능 확인 등이다.
김현철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에어컨 화재를 예방하려면, 전선이 벗겨지거나 훼손된 곳 확인뿐만 아니라 실외기 등에 쌓인 먼지로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사용 전 자가 점검을 통해 화재를 방지하는데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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