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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 윤 대통령에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연내 통과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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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 윤 대통령에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연내 통과 건의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6.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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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전북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적극 개진하고 나섰다.

지난 9일 강원대학교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 참석한 김 지사는 강원도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양 지역의 특자도 추진과 관련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출범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모두 모였으며, 김 지사를 비롯한 강원, 제주, 세종 4개 특별자치시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날 김 지사는 윤 대통령에게 전북이 제안한 '지역특화형 비자'가 올해 전북에서 가장 활발히 진행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덧붙여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연내 통과와 전북 외국인 인력 관련 특례를 설명하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이민 등 정부정책의 시범지역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앙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강원보다 6개월 뒤에 출범을 앞두고 있는 전북은 지난 5월부터 국조실과 함께 공식적인 부처 협의·조정을 시작했고, 내달 13일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전북도청에서 개최한다. 

하반기에는 전부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으로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특별법 3차 개정 준비에 착수한 만큼 앞으로 정부부처 설득과 국회 대응에 있어 두 지자체의 상호 협력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오는 16일 회의를 열고 232개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에 대해 법 해석력을 높이고 설득논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7월에는 지역 의원실을 중심으로 하는 국회 세미나와 토론회도 병행하며 향후 국회 입법 과정에서의 효과적인 대응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4개 특별자치시도는 강원도 출범식에 이어 7월 3일 국회에서 열리는 상생협력 협약체결(MOU)에 참석을 약속하며, 새로운 지방시대 선도를 위한 연대를 지속하기로 다짐했다.

김관영 지사는 4개 특별자치시도 관계자에게 "전북,강원,제주,세종의 특별자치시도가 각각의 장점을 살려 우리가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된다는 각오로 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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