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부터 시중 은행들의 영업시간이 기존 보다 30분 줄어든다.
단 제일은행은 영업시간을 기존과 같이 계속 유지해 운영한다.
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들은 다음달 1일부터 영업시간을 오전 9시~오후 4시로 변경한다. 이에따라 모든 저축은행의 영업점 개점시간도 오전 9시30분에서 오전 9시로 변경된다.
또한 일부 증권사의 영업시간이 조정되고, 입출금 거래시간도 달라진다.
NH투자증권은 입출금시간이 기존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였지만 4월 1일부터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로 바뀐다. 다만 은행 CD/ATM기 입출금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이체출금, 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한 입금 등은 현행과 같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변동이 없다. 대우증권도 영업점 창구 입출금 시간이 변경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였지만 변경후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40분으로 바뀐다.
반면 제일은행은 영업시간을 기존과 같은 오전 9시30분에서 오후 4시30분까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제일은행에 따르면 고객들의 영업점 방문 추이를 고려한 결과 타은행과 비교해 고객들이 마감 시간 무렵에 은행을 방문하는 경향이 많은데 따른 것.
아울러 일부 은행들은 영업시간이 30분 앞당겨지는 것에 맞춰 자동화기기에서 거래 고객이 현금을 무료로 찾을 수 있는 시간을 현재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전 8시30분~오후 6시로 변경하기로 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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