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양궁팀 오유현 선수와 빙상팀 박지원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나란히 태극마크를 다는데 성공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오유현 선수는 한국양궁 유일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성현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1~2차 평가전 모두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2023년 양궁 국가대표 최종선발 1위로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오 선수는 다음달 16일부터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출전을 시작으로 7월에 열리는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와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전주제일고를 졸업하고 2020년부터 전북도청 소속 선수로 활동중인 빙상팀 박지원 선수는 지난 23일 '2023-24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랭킹포인트 66점을 획득, 김길리(성남시청)와 심석희(서울시청)에 이어 여자부 3위를 차지해 국가대표팀호에 승선했다.
박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부 종합순위 상위 8명 안에 들어 대표팀으로 선발됐으며, 오는 5월 22일부터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성해 훈련을 시작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오유현 선수와 박지원 선수가 각종 세계대회 및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하게 된 만큼, 전북의 명예를 드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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