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면역에 취약한 고령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5월 1일부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고액의 접종비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정읍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어르신(1953.12.31. 이전 출생)을 대상으로 하며, 내년부터는 60세 이상 전 연령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접종은 1회에 한해 무료 접종을 시행하고 과거 접종 이력이 있는 어르신은 접종에서 제외된다.
접종을 희망하는 읍면 지역 거주 어르신은 관할 보건지소 또는 보건진료소에서, 동 지역 거주 어르신은 정읍시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단, 동 지역 어르신은 접종 인원 쏠림현상 예방과 안전한 접종을 위해 대상포진 예약 콜센터(539-7994, 7995, 7991~7993)를 통해 사전예약 후 접종할 수 있다.
대상포진 예약 콜센터는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고 보건소 방문 시 접종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예약 콜센터를 통해 예약 후 보건소를 방문해야 한다.
시는 예방접종 사전예약 알림 문자 서비스에 동의한 대상자들에게는 문자 또는 유선통화로 개별접종을 안내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539-7991~7993)로 문의하면 된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안전하고 질서 있는 접종을 위해 꼭 사전예약 후 보건소에 방문해 달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