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및 폭력예방교육을 추진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한국소방안전원에서 소방서장 및 과장급 이상 소방공무원 91명을 대상으로 갑질 및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소방 리더 공무원을 중심으로 반부패·청렴 역할 체계를 구축해 청렴 조직문화 정착을 선도하고자 마련됐다.
또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윤리의식을 견고히 해 직장 내 성희롱 및 폭력예방을 실천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교육은 갑질·성폭력 예방 전문강사 2명을 초빙해 공직사회 갑질 근절 및 소방 고위직의 성폭력에 대한 이해와 진단을 해 성인지 감수성을 점검하는 등 민주적이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소방공무원의 역할과 책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진행됐다.
성폭력 예방 교육에서는 안전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과 성폴력 근절 그리고 2차 피해 예방과 지휘관들의 성인지 감수성 함양 및 관리자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갑질 예방 교육은 최근 증가하는 소방 고위직의 갑질 피해 등에 대한 관리자 의식개선을 통해 존중과 배려가 공존하는 올바른 직장문화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직장 내 갑질·성희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인권의식을 높여 도민 모두에게 더욱 신뢰받는 소방 조직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가 장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호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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