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장애인복지관은 지역 장애인권교육 위한 광역 장애인 전문기관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김제시 내 학생들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 장애인들의 권리향상을 위해 지역 내 전문기관들이 나섰다.
지난 3일 열린 협약식에는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승택), 한국장애인개발원 전라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백재경), 김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센터장 이경회), 전라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관장 이용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기관들은 김제시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권교육사업 ‘편견 없는 마음 이음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향후 장애인권 교육의 효과성과 실효성 증진 방안 모색, 장애인권교육 매뉴얼 개발과 보급, 장애인권을 위한 기타활동 등을 함께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각 기관의 특성을 살린 장애인식개선교육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와 장애인권 신장을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박승택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김제시 관내 학생들의 장애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인식의 개선을 위해 네 개 기관이 힘을 모아 실질적인 협업으로 장애인식 개선과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준 전라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교육지원청과 장애인복지관이 협력하고 도 광역기관인 두 개 기관이 힘을 더하는 이러한 사례는 전국에서 유일하며 모범적인 사례 확산을 통해 장애인, 비장애인의 장벽 없이 모두가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편견 없는 마음 이음 프로젝트’는 김제지역에서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실시되고 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