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김종운 본부장)은 17일 전북도청(김완주 지사)과 함께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양축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고창 청소년수련관에서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한 구제역방역 교육 및 예방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방역 결의대회는 전북도청의 박정배 축산경영과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북도본부의 박창윤 사무국장, 전북 축산위생연구소 이성효 방역관, 지역축협과 양축농가 등 전북의 방역관련 단체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방역 총력전을 선포했다.
전북농협 박철연 축산지원팀장은 "양축농가들에게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시키고, 도.시.군 및 축산관련단체들과 협동으로 실시하는 구제역 방역교육과 예방 결의대회를 실시함으로서 국내에 재발이 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이번 결의대회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축산분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경향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외국인근로자 관리방법과 초동방역운영, 농가 협조상황, 가축위생 방역지원본부의 역할과 농장에서의 구제역 방역요령 등을 교육했으며, 동시에 중국에서 구제역이 매년 발생하는 관계로 중국을 여행할 때에는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각 조합별로 구제역 방제용 소독약품을 지원하고,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인 3월부터 5월까지는 최소한 주 1회 조합별로 자체 예찰팀을 구성해 농가 방문과 전화를 통한 예찰을 정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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