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를 폭행한 전주 시내버스 기사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시내버스 기사 A(5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5일 오후 4시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운전자 B(30대)씨를 주먹과 발 등으로 폭행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버스 정류장 근처에 정차하자 경적을 울렸고 이후 시비가 붙어 다투다 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폭행으로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