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지난해 성과발표를 통해 유의미한 성적표를 공개했다.
27일 전북도는 군산 새만금컨벤션에서 열린 '전북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2022 성과발표회'를 통해 지난 1년간 강소특구 육성사업에 참여한 수혜 기업들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강소특구의 미래 추진전략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군산 강소특구는 지난 2020년 7월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분야 특구로 지정된 이후 2년간 전기차 클러스터 수요기반의 유망기술 발굴 및 단계별 혁신기관 매칭 기업사업화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연구소기업 13개 설립을 시작으로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및 출자 56건, 창업 24건, 투자유치 138억원을 연계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사업수혜 기업의 매출 117억원, 일자리 창출 533명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도는 올해도 군산시와 군산 강소특구사업단과 함께 기술 출자 연구소기업 설립부터 기술 창업 육성 등 군산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추진해 국내 최고의 전기차 부품 소재 중심의 산업 기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친환경 자동차 육성사업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군산강소특구가 전국 최고의 강소특구가 될 수 있도록 전북도의 모든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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