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경력태도인 ‘뉴커리어 태도’가 고용가능성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광대학교는 학생성공처 이윤선교수가 ‘뉴커리어 태도가 대학생의 고용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교수는 연구결과를 한국인사관리학회와 한국직업자격학회에 발표했다.
이 교수는 연구를 통해 프로티언 경력태도의 하위 요인 자기주도성과 가치지향성이 고용가능성의 하위 요인 구직능력, 구직자신감, 노동수요인식, 취업 기대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 진로계획 수립과 취업활동 참여로 진로목표를 명확히 정할 수 있게 되면 이를 통해 대학생의 고용가능성 인식을 개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진로 성숙도가 뉴커리어 태도와 고용가능성 간의 관계에 유의한 매개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뉴커리어 태도가 고용가능성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진로 성숙도의 개발이 대학생의 고용가능성 개선에 유용한 전략일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경력태도가 고용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확인했으며 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력 관리가 필요함을 확인했다.
이 교수는 “대학생의 진로 성숙도는 프로티언 경력태도와 고용가능성의 관계에서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대학생의 진로 성숙도를 높이기 위한 대학의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최근 뉴커리어 태도를 요구하는 고용환경의 변화에 맞춘 진로상담 개입과 더불어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력태도의 형성과 발달과정을 개인에게 맡기기보다는 전문적인 코칭과 상담 등 상담사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