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는 정책제안 및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한 청년 정책자문단인 '메신저폴' 활동 우수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9일 위원회는 자치경찰 사무와 관련해 대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주제로 제안된 다양한 정책 가운데 활용 가능하고 우수한 내용을 담은 활동가 4명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세부 정책 제안내용은 △ 원룸가 안전시설물 개선 △ 전주대 안심 귀갓길 보수 △ 대학 내 치안게시판 설치·운영 △ 전동킥보드 관련 제안 (1. 전용 주차장 설치 2.면허 신설 3. 불편 신고 채널 신설) △ 경찰서 내 치안 물품 구매 서비스 제공 등이다.
최우수 활동우수자로 선정된 허건영 단원은 "경찰을 꿈꾸는 학생으로서 자치경찰의 정책제안 활동을 하면서 전라북도에서 추진하는 정책들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졌다"며 "단원들 역시 대학생 때 만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누리며 많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안사항들은 청년층의 특성이 반영된 것인 만큼 관계기관 및 실무진 검토를 통해 전북형 치안 정책 수립 등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형규 위원장은 "앞으로도 이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 각 세대에 맞는 정책을 발굴해 정책에서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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