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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해소 팔 걷어...도 시·군과 기업인력 채용정보 홍보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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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해소 팔 걷어...도 시·군과 기업인력 채용정보 홍보강화
  • 전민일보
  • 승인 2009.03.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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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도내 기업들이 총 500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도내 대학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전북도가 기업인력채용정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10일 도는 최근 한 달간 도내 14개 시·군을 통해 도내 기업의 신규채용 예정인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총 350개 기업들이 5134명을 뽑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군산시 소재 기업들이 올해 3941명을 채용, 도내 전체 채용인원의 77%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군별 채용인원은 전주 157명, 익산 138명, 정읍 178명, 남원 134명, 김제 28명, 완주 224명, 진안 47명, 무주 26명, 장수 44명, 임실 3명, 순창 19명, 고창 137명, 부안 58명 등이다.

 이번 예정 채용 인원 조사는 도와 시·군이 도내 대학졸업생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도내 대학과 기업 간 상호 인력채용 정보를 활발하게 연계한 데 따른 결과물로 알려졌다.

 도는 이번에 조사된 자료를 도내 대학, 폴리텍대학, 전북인력개발원 등 25개 기관 취업지원센터에 통보, 취업지원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내 기업에서 수시로 분야별 필요인력을 선발하고 있는 만큼 채용시기가 도달하면 기업체에서 노동부 work-net에 등록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또 각 지자체 기업인력지원 담당부서에서는 시·군청과 읍·면·동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시·군과 함께 청년 실업해소와 취업지원을 위해 분기 1회 기업인력 채용계획 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청년실업자가 늘고 있지만 대부분 수도권 소재 기업과 대기업, 고임금만을 찾으면서 일자리를 찾는 사람도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도 소통이 부진했던 만큼 전략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대학교 졸업생 2만6491명 중 취업을 한 사례는 1만8824명으로 총 취업률이 77% 수준이었다.

 도 관계자는 “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도내 기업의 인력 수요조사를 실시했다”며 “도내 대학교 취업지원부서 등과 연결해 청년실업자 해소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 뿌리를 둔 향토기업에서 젊은 인력들이 꿈을 키우고 우수한 인재가 전북을 떠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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