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 축소판’
○…축구 종목이 열린 아중 체련공원은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축소판. 전주 풍남중 선수들은 영국 대표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으며 베컴 제라드 오웬 루니 등 유명 선수들의 이름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벼. 군산 남중 청소년들은 영국 아스날 팀의 유니폼을 입고 나왔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명 프로팀의 유니폼이 즐비해 아직도 식지 않은 월드컵의 열기를 실감.
‘페어플레이는 곧 우정과 사랑’
○…승부를 떠난 페어플레이가 시종 대회를 빛내 청소년들의 우정으로 승화. 경기 도중 서로 부딪혀 넘어진 상대 선수를 서로 먼저 일으켜 세우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어 학부모들의 입가에는 함박 미소. 심판들도 반칙을 발견할 경우 잘못된 부분을 그 자리에서 지적하고 청소년들은 고개를 숙이며 서로 등을 두드려주는 성숙된 자세로 일관.
‘멋도 좋지만 부상은 안 돼!’
○…중등부 축구 경기도중 후반 시작을 알리려던 주심이 잠시 경기를 중단. 이유는 킥 오프를 하려던 선수의 귀에 반짝거리는 귀걸이를 발견했기 때문. 부상을 우려한 주심은 귀걸이를 빼고 나오도록 지시했으며 경기장 밖에서 응원하던 선수의 어머니가 직접 귀걸이를 빼주는 광경을 보고 큰 박수가 터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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