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20대가 성매매 알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된 A(27)씨에게 성매매 강요 혐의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4일 오후 2시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모텔에서 직장 동료인 B(20대)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다니던 한 업체에 B씨를 취업시킨 후 폭행을 일삼으면서 성매매 또한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혐의 일부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여죄를 확인하고 있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박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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