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오수천이 국토해양부의 지방하천 생태하천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돼 문화와 생태가 상존하는 자연친화적 친수공간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5일 군에 따르면 임실 오수천이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지방하천 생태하천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돼 총15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오수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은 오수면 애견동물원 조성부지에서 삼계석문까지 제방 및 호안정비 5.2km를 비롯 하상정비, 준설, 습지 등이 조성된다.
또한 천변주차장 철거와 산책로, 자전거길 등 주변 기반시설과 문화공간 등이 3월 중 착공돼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해양부의 지방하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은 국토해양부가 지방하천을 홍수에 안전하면서도 문화, 생태가 살아있는 친수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군은 시범사업선정을 위해 지난해 8월 전국 지자체가 신청한 사업지구에 대해 기본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이번 선정에서 오수천은 치수와 환경정비가 동시에 필요하면서도 친수공간으로서의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자연재해예방과 하천 수질개선은 물론 자연친화적인 생태계가 복원된다”면서“주민들의 휴식 공간 제공과 학생들의 생태학습장으로도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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