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학교 우유급식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 및 체력증진을 목적으로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총 1만1420명의 우유급식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8억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1인당 연중 230일, 일평균 330원씩 학교 우유급식을 공급하는 8개 유제품 업체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도교육청과 전주교육청에 의뢰해 선발한 기초생활보장 대상가구 자녀와 모·부자 가구의 자녀를 우선 선정하고 지역여건에 따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및 특수학등 총 134개 학교를 선정했다.
우유급식비는 주5일 격일제 수업으로 인해 쉬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연중(방학 포함) 지원되며 급식업체에서 각 학교의 우유급식확인서를 첨부하면 실적에 따라 시에서 대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우유품목은 각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선택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낙농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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