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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14곳 중 9곳 평균 지방도시가스 보급률 미달...전북 전국에서 7번째로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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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14곳 중 9곳 평균 지방도시가스 보급률 미달...전북 전국에서 7번째로 낮아
  • 전광훈 기자
  • 승인 2022.10.12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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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14곳 평균 도시가스 보급률 76.9%...전북 72%로 기준 미달
제주·강원·전남·경북·충북·충남··세종·경남 지방 평균 보급률에 미달

지방 평균 도시가스 보급률에 미달하는 곳이 14곳 중 9곳에 달하는 곳으로 나타났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의 '도시가스 보급률 현황'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4곳의 지역 평균 도시가스 보급률은 76.9%인 가운데 9곳이 평균 도시가스 보급률에 미치지 못하는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시가스 보급률이 제일 낮은 곳은 제주 지역으로 11.7%의 낮은 보급률을 보였다. 

이어 지방 평균 도시가스 보급률보다 낮은 지역은 강원 54.1%, 전남 54.3%, 경북 67.1% 충북 69.1%, 충남 71.1% 순으로 낮았다.

전북의 경우 72%로, 전국에서 7번째로 낮은 보급률을 나타냈다. 연도별로는 ▲2017년 67.0% ▲2018년 69.1% ▲2019년 70.0% ▲2020년 70.8% 등이다.

최근 추이에서 수도권과 지방간  도시가스 보급률 격차가 줄어들고 있지만 지지부진한 지역도 있는데, 익산시 함열읍이 해당한다.

익산시는 지난 2019년 9월 함열읍 지역에 출처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공사를 시작해 2020년 12월까지 공사를 마치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해당 공사는 전북도 보조사업으로 진행되며 도·시비 각각 12억원과 전북에너지서비스 16억원 등 총 40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익산시는 사업 시작해에 추가로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단독, 다세대, 연립 주택 등 100세대를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을 밝혔지만 이 또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일영 의원은 “수도권과 지방 도시가스 보급률 격차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지만, 유난히 보급률이 뒤처지는 지방이 절반 이상이다”고 지적하면서, “이제는 낮은 도시가스 보급률로 인해 발생한 에너지 사각지대 지역에 대한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전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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