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9 13:43 (일)
섬진강 11개 시군, ‘4대강 사업→5대강 사업으로’
상태바
섬진강 11개 시군, ‘4대강 사업→5대강 사업으로’
  • 전민일보
  • 승인 2009.02.26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전남/경남 등 3개 시도가 정부의 4대강 사업에 섬진강을 포함시켜줄 것으로 공동 건의한데 이어 섬진강 주변 11개 시군들도 오는 5월까지 사업을 발굴해 공식 건의키로 했다.
25일 전북/전남/경남의 섬진강 주변 지자체 11곳은 전남 곡성군청에서 ‘섬진강 환경행정협의회’를 갖고 섬진강을 포함해 5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확대 추진해줄 것으로 요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북 등 섬진강 주변 11개 지자체는 지난 1월말 ‘섬진강 살리기 마스터플랜’ 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오는 3월 5일 최종 보고서가 제출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섬진강의 자연친화적 친수공간 조성과 녹색성장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 4대강 사업과 연계 가능한 섬진강 살리기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순창군 등 5개 시군이 포함된 섬진강 주변 11개 시군은 4대강 사업에 섬진강이 반드시 포함돼야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오는 5월 용역결과를 정부에 제출키로 했다.
현재 정부의 4대강 프로젝트에 포함된 영산강의 유역길이가 115.5km인데 반해 섬진강의 경우 2배가량인 212.3km에 달하는 등 생태계 복원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들 11개 시군이 속한 전북과 전남, 경남 등 3개 광역자치단체들도 최근 전남 곡성에서 만나 공동으로 4대강 사업에 섬진강 개발 사업을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순창군의 한 관계자는 “섬진강이 4대강 정비 사업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섬진강 주변 11개 지자체들이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11개 시군별 연계사업을 토대로 섬진강 살리기 방안을 마련, 4대강이 아닌 5대강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지자체는 남원과 임실, 진안, 장수, 순창 등 5개 시군이며 영산강환경청,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6개의 기관도 참여하고 있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춘향제 12년째 전두지휘...한복의 美, 세계에 알릴것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지유온 성장 가속화…상장전 경쟁력입증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