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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북 쌀 수출,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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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북 쌀 수출, 성장세
  • 전민일보
  • 승인 2009.02.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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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올해 세계 10여 개국에 625t의 전북 쌀을 수출할 전망이다.
 23일 도에 따르면 전북쌀 수출은 오는 2월말 기준으로 이미 전년도 100t을 훌쩍 뛰어넘은 136t을 수출해 올해 큰 폭의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2년간 도내 RPC의 해외시장에 맞는 꾸준한 품질 개선의 노력과 해외시장 개척 및 바이어 발굴 노력으로 호주, 미국, 러시아 등에 400여t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상황인 것.
 이미 도는 독일 18t, 미국 18t, 싱가폴 10t 등 모두 46t을 선적한 상태며 이번 주 중 호주 18t, 홍콩 70t, 뉴질랜드 2t 등 모두 90t 선적을 앞두고 있다.
 수출을 하고 있는 6개 RPC 중 3개는 지난해 전국 우수브랜드 선발에서 각각 1·2·4위를 차지한 명품쌀로 도는 국내 최고의 쌀 생산을 수출 증가요인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도와 수출업체의 꾸준한 바이어 발굴 및 관리 노력이 한 몫 담당했다는 평이다.
 높은 환율과 국제 곡물가격 인상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회복으로 쌀 수출의 최대의 호기라고 판단한 도는 바이어초청과 해외시장 개척 등의 과제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바이어 H사 방한을 시작으로 이번 주에는 호주 바이어 I사와 D사가 전북을 방문해 추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3월에는 러시아 B사의 방한도 계획된 상태다.
 특히 호주 바이어 D사는 일식 식재료를 수입하고 있는 거상으로 이미 방문 전 쌀 180t 주문을 확정, 단무지와 락교 등 다른 일식 식재료의 구매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동반 수출도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호주 바이어와의 접촉으로 한식의 세계화의 시급성을 다시 한 번 판단하게 됐다”며 “쌀로 이어지는 식재료의 수출의 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쌀은 지난 2007년 6월 국내 최초로 수출한 이후 지난해까지 355t을 수출, 현재까지 국내 쌀 수출량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상태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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