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와 학교주변에서 성추행 범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여성 및과 취학아동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학교주변 통학로에서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액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성추행을 시도하고 다닌다는 제보가 연이어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21일 오후 1시께 효자3동 A 마트 인근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자가 접근해 30분에 3만원 1시간에 7만원의 고액아르바이트를 시켜주겠다고 속인 뒤, 인근 건물 옥상으로 대려가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을 벌인다는 것.
하지만 현재까지 정식으로 통보된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경찰은 사건 정황을 접수하고 만일에 있을지 모르는 불상사에 대비하기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07년 12월말에도 전주시내 모 여학교인근에서는 30대 회사원이 차량을 세워두고 자위행위를 하다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특히 그동안 여학교 주변에서는 속칭 발바리로 통하는 변태 성욕자들이 자주 출몰한다는 소문이 학생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비밀로 통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접수된 사건이 있을 경우 수사에 나서겠지만 피해접수는 단 한건도 없는 상황이다”며 “관내에 거동이 수상한자들을 대상으로 검문과 순찰을 강화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을 지구대원들에게 지시한 상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