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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북 소외론 공감, 전북특별자치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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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북 소외론 공감, 전북특별자치도 추진"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2.09.15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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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15일 전북에서 타운홀 미팅 당심과 민심 청취
권리당원 등에 대한 당 차원의 존중과 배려부족 질타 많아
전북 홀대론 공감, 전북특별자치도 등 균형발전 지속 추진
16일 민주당과 전북도 예산정책협의회 당론 채택될 전망
15일 오후 7시부터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제2회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 타운홀 미팅’에는 전북도민 10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15일 오후 7시부터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제2회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 타운홀 미팅’에는 전북도민 10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 전북을 방문해 당심과 민심을 직접 청취했다. 특히 이 대표는 전북의 낙후와 소외론에 공감하면서 ‘새만금·전북 특별자치도’ 설치를 적극 추진할 의지를 내비쳐서 16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에 당론으로 확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5일 오후 7시부터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제2회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 타운홀 미팅’에는 전북도민 10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박찬대 최고위원, 천준호 비서실장, 한민수 대변인 등도 함께 했다.

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국민들의 나은 삶보다 중요한 것은 없으며, 정치는 언제나 국민을 향해야 하고, 국민의 삶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현장에 있는 정치인들이 죽을 힘을 다해서 국민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지 스스로 되새겨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은 민주당의 뿌리로, 마치 사랑하는 부모가 자식을 보는 심정일 것이다”면서 “버릴 수 없는 천륜과 같은 사랑하는 자식인데, 왜 말을 안 듣고, 자기 마음대로 하고, 왜 부모의 뜻을 어기는지 등 이런 안타까운 심정이 여러분의 가슴속에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대표가 되면서 약속드렸듯이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국민 속으로, 현장 속으로 들어가서 정치가 우리와 동떨어진 별개의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끊임없이 일상적인 활동을 통해서 증명해야 한다”고 당심과 민심에 한층 다가갈 것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쌀값 폭락에 따른 정부의 선제적 조치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식량안보 전쟁인 쌀값(80㎏)이 지난 2016년 22만3000원에서 올해 17만원으로 폭락, 안타깝다”며 “장기적으로 쌀값 적정을 통해 농업인이 안빈낙도하는 행복한 농촌이 되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오늘 상임위 소위에서 일정 조건이 되면 정부가 강제로 수매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면서 “본회의에서 (안이)통과되면 선택이 아닌 의무적으로 수매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당원과 도민들의 질문에서는 당원들에 대한 권리강화와 존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참석자들의 질문에서는 ▲대의원 선출 시 온라인 도입 ▲전북정치권의 경각심 부재 ▲전북 홀대론 ▲허술한 시도당 홈페이지 관리 문제 등 다양한 요구와 질타도 나왔다.

답변에 나선 이 대표는 “당내 민주주의와 관련된 관심이 높으신 것 같다”면서 “당원이 중심이 되는 민주정당이 돼야하고, 이를 관철하는 것이 과제이다”면서 “홈페이지를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으로 개편해 당원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북 소외론에 대해 “전북은 호남 안에서도 삼중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면서 “다른 지역은 광역경제권으로 묶고 있는데, 전북 특별자치도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16일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이 가능성이 있고, 꼭 필요한 일들이 있다”면서 “남원 공공의대 여야가 합의한 것이고. 자산중심의 금융중심지 등은 잘 챙길 것이고, 균형발전전략을 책임감 있게 밀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16일 오전 전북도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전북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오후에는 민생 현장 방문 일환으로 국내 최대 벼 생산지역인 김제를 찾아 농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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