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북도는 택시운임?요율 조정을 위한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현행 택시 기본요금(2km까지)1800원을 22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택시기본요금은 2km까지 2200원이 부과되고 이후 150m, 36초당 100원(중형택시 기준)의 추가 요금이 붙게 된다.
도내 택시 기본요금은 지난 2006년 4월 이후 3년 만에 21% 인상됐으며 오는 3월부터 도내 전 시군에 적용된다.
전북지역의 택시요금 인상안은 이미 인상한 부산과 울산, 광주, 경남 등과 같은 수준이며 대전과 전남 보다는 100원 낮은 수준이나 차 없는 서민들의 부담이 더해질 전망이다.
도는 전주와 남원지역 택시업계에서 소형과 대형택시 도입을 검토 중임에 따라 소형 및 대형택시의 운임체계도 이번에 처음으로 마련했다.
소형택시는 1800원(2km까지)에 이후 173m, 41초당 100원, 대형택시는 3500원(3km까지)에 이후 180m, 42초당 200원 등으로 각각 결정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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