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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갯벌..생태 갯벌로 재탄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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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갯벌..생태 갯벌로 재탄생 전망
  • 전민일보
  • 승인 2009.02.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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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간척지가 제방을 허물고 바닷물이 드나드는 생태 갯벌로 재탄생 될 전망이다.

 17일 국토해양부는 서울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국 연안도시와 환경단체 등을 상대로 국내 첫 갯벌복원사업 공청회를 갖고 3월 안에 시범 사업지 3~4곳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 고창과 부안 등 도내 2곳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81개소 약 32㎢ 달하는 면적에 대해 복원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고창과 부안 등 17개소 우선사업 대상지를 선정·발표했고, 이중 고창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범사업지로 선정되면 고창군은 올해 안으로 갯벌복원 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기반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생태관광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순천만이 연간 250만명이 찾는 탐방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갯벌의 가치를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지자체의 수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고창군의 경우도 이 같은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심원면 만돌리 일원에 0.79㎢에 대해 갈대습지복원과 연안 자연녹지 테마공원 등을 주 내용으로 한 복원계획을 제안해 놓은 상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뒤 고창갯벌은 생태복원을 통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지역자원으로 활용이 대두돼 왔었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갯벌복원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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